2015 기아 쏘울 시승기

2015 기아 쏘울 간단 시승기

뜬금없지만 작년에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 렌트한 2015년식 소울에 대해서 간단한 시승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3박4일간 스타렌터카에서 차를 빌려서 운행을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소울은 국내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자동차 시장의 전쟁터와 같은 미주시장에서도 굉장히 성공한 패션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사실 파워트레인은 아반떼나 K3와 같은 준중형 차량과 크게 다를게 없지만 소위 박스카로서 넓은 헤드룸과 높은 트렁크로 실용성이 높은 차량입니다. 사실 시승기를 쓸 생각을 못하고 사진도 얼마 찍지 못해서 쏘울의 전체적인 특징을 장단점으로 간단하게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이전 모델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실용구간 0-80km/h정도에서의 NVH

- 많이 개선된 인테리어 품질

- 준중형 대비 높은 헤드룸으로 인한 실내 공간의 쾌적함

- 괜찮은 트렁크 활용성

단점

- 높은 차고와 물렁한 서스펜션으로 인한 롤링 (한라산 내려오는데 좀 쏠리더군요.)

- 고속에서는 심해지는 풍절음

- 그다지 편하지 않은 시트

전체적으로 차량의 주행성에 대해 크게 신경을 안쓴다면 개성있으면서도 실용적인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펀드라이빙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못할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