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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sia

오키나와 세소코섬 Fuu cafe 후기

왕코브라 2016. 3. 29. 00:15


오키나와 세소코섬 Fuu cafe 후기


츄라우미 수족관을 보고 어딜 갈까 하다가 어쩌다보니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온 곳입니다. 츄라우미 남쪽 세소코섬에 있는 카페로 커피와 차 및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세소코점 서쪽에는 짓다만 리조트가 있는데 좀 을씨년 스럽긴 하지만 Fuu cafe에 들어오면 잘관리된 정원이 맞아줍니다. 그리고 종업원분이 영어를 잘해서 놀랐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분도 와서 커피를 한잔하시더군요. 아이와의 모습이 좋아서 사진 한장.



제가 시킨 메뉴로 연어 스테이크와 토마토 토핑 및 계란 구이, 샐러드등이 제공됩니다. 맛은 무난했습니다. 커피도 한잔 주는데 정원에서의 여유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눌님이 시키신 오키나와 특산물인 바다 포도(?) 해초류가 올라간 덮밥입니다. 맛이 좀 생소하긴 했지만 식감이 워낙에 독특할 뿐만 아니라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확실히 개성이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1월인데도 모기가 좀 있어서 몇방 물린뒤에 실내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확실히 남쪽은 남쪽인가봅니다. 여름에는 정말 장난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원과 마찬가지로 실내도 아기자기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결제도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Fuu cafe 음식맛이 엄청 뛰어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세소코섬 주변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가봐도 괜찮을 곳 같습니다. 


아, 커피 맛은 상당히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