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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sia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후기

왕코브라 2016. 3. 29. 00:00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후기

Okinawa Churaumi Aquarium


얼마전에 일본 오키나와를 주말에 갔다왔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츄라우미 수족관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족관으로 고래상어가 이 수족관의 마스코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까지는 나하시티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가 소요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통행요금은 920엔 정도 나왔습니다. ETC패스를 이용하면 조금 저렴하다는 것 같은데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오후 4시까지는 1,850엔인가가 정상가이고 저희는 OTS렌터카 사무실에서 1,600엔에 할인된 티켓을 판매해 그 것을 구매해 입장하였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던 고속도로에 있던 伊芸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이날은 날이 매우 맑아서 참 좋았습니다. 이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시킨 정식보다는 마눌님이 시키신 카레돈까스가 한국인 입맛에는 더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600~800엔 수준으로 기억합니다.



다국적의 관광객들... 주로 일본인들이 많고 중국인과 한국인이 그 다음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한컷... 근데 제가 여행 초기부터 속이 안좋아서 고생하고 있던 시절입니다.



수족관 입구에서 멀리보이는 섬은 아무로 나미에의 고향이라고 하더군요.




해변으로 가변 바다거북이도 볼 수 있고....



깨끗한 백사장의 바다를 볼수도 있습니다. 1월인데도 바다가 너무 예쁘네요. 이러서 1시에 하는 돌고래쇼도 감상해봅니다. 돌고래쇼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한번쯤 볼만은 합니다. 야외에서 진행되고 뒤의 바다와 함께보면 매우 멋있습니다.



돌고래쇼를 관람하고 이제 수족관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수족관 내부 수조들에서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별로 없지만 관리측면에서는 정말 일본특유의 깔끔함 때문인지 흠잡을 곳이 없더군요. 



 

희안하게 생긴 녀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츄라우미의 백미는 역시






고래상어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제주도 아쿠아 플래닛에도 고래상어를 들여오려고 했지만 결국 2마리중 1마리가 폐사함으로 무산되었던 전이 있죠. 저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에서 고래상어를 처음 본적이 있는데 츄라우미의 고래상어는 확실히 더 큰 것 같습니다. 인공으로 사육하는 고래상어중에서는 최대 크기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시죠.



오키나와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가실 곳이겠지만 역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곳인 만큼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약간 바쁘게 봤는데 여유롭게 3~4시간 정도 둘러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