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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g Devices/Review

SONY A7S 사용기

왕코브라 2016. 2. 25. 18:52

| The King of High-ISO Noise Performance |


SONY A7S (ILCE-7S)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S 간단 사용기 

(neminis.tistory.com, latio@kaist.ac.kr)


※ 본 제품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제품에 대한 리뷰/사용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니의 대표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인 A7 시리즈 중 고감도에 특화된 바디인 A7S에 대한 간단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7S는 1,20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로 화소수보다는 고감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입니다. 그리고 외장 레코더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등 영상 관련 기능도 풍부한 모델입니다. 센서 성능을 비교하는 웹사이트인 DxO 마크 (www.dxomark.com) 에서 현재 모든 디지털 카메라를 통틀어 최고의 고감도 성능을 가진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개봉기와 고감도 노이즈 성능 위주의 간단한 사용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Package | 제품의 기본 구성품

박스를 개봉하면 A7S 본체와 배터리 등의 악세사리들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있습니다.




사진과 마찬가지로 이것 저것 들어있는데 A7, A7R, A7II 등에는 포함되지 않는 배터리 충전기가 들어갑니다. 물론 정품 등록 이벤트로 A7시리즈에서 보통 충전기를 이벤트성으로 추가제공 하긴 합니다. 이 충전기는 배터리 잔량이 3단계로 표시되는 신형으로 얼마전 발매된 A7R II 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구형 BC-VW1 충전기보다 크기도 작고 충전효율도 높습니다. NP-FW50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배터리 용량 생각하면 한 3개 쯤 있어야 여유롭긴 하지만 아무튼 저렴한 A7과는 다르게 기본 구성품 자체가 꽤나 실속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상촬영을 염두에 두었는지 HDMI, 마이크등을 연결하는 단자를 보호하는 케이블 프로텍터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2. Product design | A7S의 외관

A7S의 외관은 1세대 A7시리즈인 A7, A7R과 거의 동일합니다. 제품의 레터링이외에는 외관 상 차이는 금속 내부 마운트밖에는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이 차이점이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는데 기존 A7, A7R의 경우는 마운트 내부가 플라스틱이라 회전 유격등의 문제와 함께 내구성도 약했는데 A7S부터 개선되어 A7II와 A7R II는 모두 개선된 금속 내부마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제품사진을 아래에서 확인 하시면 되겠습니다.




3. High ISO Noise Performance | 고감도 노이즈 성능 (vs. A7II)

A7S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노이즈 성능의 비교기종으로는 제가 이미 사용하고 있던 A7II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A7II의 경우는 현행 FF카메라와 비교하자면 캐논의 6D, 5Dmk3과 같은 기종과는 비슷한 수준의 고감도 성능을, 니콘의 D750등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노이즈 성능을 가진 카메라입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FF카메라중 평이한 고감도 노이즈 성능을 보여준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두 기종 모두 JPG의 경우 고감도 NR을 낮음으로 하고 촬영하였습니다.




위의 샘플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A7II와의 고감도 노이즈 성능은 원본기준으로 보았을 때 2스탑 가량 차이가 납니다. 제가 보기엔 대충 A7II의 ISO6400과 A7S의 ISO25600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말이 2스탑이지 현행 센서에서 고감도 차이가 1스탑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광량이 적어질 수록 이 차이는 더욱 부각됩니다. 확실히 고감도에는 특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고감도 성능은 탁월합니다.


4.Conclusions | 결론

A7S는 확실히 고감도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FF미러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뷰에서 자세하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저조도 AF시 검출력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줘 가히 카메라계의 ‘밤의 제왕’이라고 칭할만 한 바디입니다. 고감도 성능을 위해서 화소수를 경쟁기종들에 비해 다소 줄였지만 1,200만 화소라는 사이즈도 그다지 작은 이미지 크기는 아닙니다. 이미 예전부터 FF DSLR들이 1,000만화소를 넘는 시점부터 상업용으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이 정도 화소로 아주 큰 대형인화가 아니라면 일상적인 용도로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상대적인 저화소로 인한 장점도 있는데 RAW파일의 용량이 12메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RAW촬영을 해도 별 부담이 없습니다. 차기모델이 될 A7S II가 언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고감도 성능에 5축 손떨림방지까지 결합된다면 스틸샷으로 야시경 수준의 촬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밑으로 간단히 장단점을 요약하면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최고 수준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  매우 우수한 저조도 AF 검출력

·  외장 4K촬영 지원 및 다양한 영상 관련 기능

·  A7/A7R 대비 강화 된 마운트부

·  배터리 2개 및 충전기 기본 포함

·  현재까지 가장 가벼운 FF미러리스 카메라

·  작은 용량의 RAW파일 (12~13메가)

·  정숙한 촬영이 가능한 무음셔터


단점:(

·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화소수

·  바디 내부 손떨림 방지 장치의 부재

·  바디 내부 4K 레코딩 불가

·  다소 떨어지는 배터리 용량 (A7시리즈 공통)

·  위상차 AF 불가

·  동체추적 불가


샘플샷은 밑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