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에 리뷰를 올리던 것이 이제 벌써 6번째가 되었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X-T3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에 대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리뷰는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 X-T3에 대한 주제들을 위주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X-T3를 6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X-T3는 사진가에게 즐거운 촬영을 선사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바디내장 손떨림 방지장치가 없는 것을 제외하곤 화질, 색감, AF, 영상, 조작성 등 나무랄곳이 없는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내외부적으로 느껴지는 후지필름만의 독특한 개성은 제게 오랜만에 사진 촬영 자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중 한대만을 고른다면 아마 X-T3가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