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테이션 한국타이어 벤투스 S2AS 후기(그랜저TG)

 

티스테이션 한국타이어 벤투스 S2AS 교환 후기
Tstation Hankook Ventus S2AS

얼마전에 티스테이션에서 타이어 할인 쿠폰을 뿌린적이 있습니다. 일단 60%할인에 타인에 양도까지되서 엄청난 경쟁률을 보여줬었는데요. 클리앙 굴러간당 등에서는 '타이어 고시'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이 도전하셨고, 저도 마침 타이어를 교환해야되는 시기라 꽤 여러번 도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중고나라에서 4만원 정도 주고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타이어 후보군은 미쉐린 CC+, S2AS에 비해 살짝 저렴한 한국타이어 벤투스 V2AS 등도 있었지만, 제가 타는 그랜저TG같은 차는 편하게 타는 맛이라 생각이 들어 S2AS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성비를 좀 더 얘기해보자면, KB카드 결재 시 2짝당 2만원 주유권 증정(총 4만원) 및 장착 후기 남길시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야또 기프트콘 2매까지 환상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한국타이어의 최상위 컴포트 타이어인 벤투스 S2AS를 235/55/R17사이즈 4짝에 31만원 중반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여 장착해도 대략 60만원 정도는 줘야할텐데 실로 놀라운 가성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덕분에 티스테이션지점에서는 자기들이 타이어를 들여오는 가격보다 싸게 소비자가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항의가 꽤 있었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주변 티스테이션으로 예약을 하고 8월말쯤 교체를 하였는데 올해 29주차 물건이 왔네요. 대충 7월쯤 생산된 타이어니 1달가량된 따끈따끈한 새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티스테이션 지점에서 교체공임은 무료이며, 얼라이먼트시 4만원이 추가됩니다.

 

타이어 자체에 대해서 간단히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기존에 사용하던 타이어는 16년에 교체한 금호 TA31이었습니다. 이 타이어는 나름대로 컴포트 타이어로서 가성비도 좋고 마일리지도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고무의 경화가 3년정도 지나니 꽤 일어난 상태였고, 더불어 소음도 꽤나 증가된 상태였습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S2AS로 교체 후 크게 체감된 것은 2가지입니다.

 

1) 정숙성: 확실히 TA31에 비해 정숙합니다. 저속에서도 꽤 조용하고 고속에서는 노면이 안좋을 경우(고속도로 시멘트 구간 등)에는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 노면의 진동도 한번 필터를 걸쳐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 정숙성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쉽게 적응하여 체감이 무뎌지긴 합니다만 확실히 고속주행시 스트레스가 줄었습니다. 더 조용해지려면 역시나 차의 급을 올려서 대형차로 가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단단한 사이드월: 적정공기압이 TG는 냉간시 32psi입니다. 저는 보통 30중반정도를 넣고 타는데 처음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코너링시 꽤 단단한 느낌이라 한 40psi넘게 공기압을 주입했나 했는데, 주유소에서 찍어보니 36psi였습니다. 확실히 TA31에 비해 사이드월도 단단하고, 이로 인해서 고속주행시 안정감도 흐물흐물했던 TA31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했고, 타이어 자체의 성능도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컴포트 타이어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S2AS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